아다시피 푸트맥스는 맨발걷기 운동화로 시작했습니다.
많은 분들이 저희 와이드블랙, 멜란지블랙 등을 좋아하셨지요.
그런데
자꾸만 저보고 구두를 만들어 달라고 하는 분들이 차츰 늘었습니다.
방법을 찾기 시작했습니다. 그리고 한 분을 만났지요. 구두만 40여년 하셨답니다.
저는 맨발신발만 15년 정도 했지요. KSNS 신발 3년 했습니다. 양말까지 하면 20여년 됩니다.
둘이 합치면 거의 60여년 됩니다.
구닥다리라는 말을 하려는 게 아니라, 그 세월동안 배우고 익힌 서로의 노하우가 섞였다는 거지요.
그리고 무려 3계절이 지나고 나서야 첫 구두가 나왔습니다. 많은 분들이 좋아하십니다.
그러면서
김세연선생님의 스본스도, ksns를 배운 저는 그 구두를 만들어 보고 싶었습니다.
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.
소재도 그랬지만 뒤굽의 딱딱함의 정도였습니다.
김세연선생님은 맨발이 가장 좋다고 하시면서도, 뒤굽이 딱딱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.
저는 맨발로 맨 땅에 걷는 정도라고 해석합니다.
그리고 스본스도 ksns 말하는 2cm의 높이의 뒤굽을 만들었습니다.